'유명무실' 비테세, 이번엔 과연?

┏ Super Eredivisie | 2008/07/03 10:47


제가 비테세를 얘기할 때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허울뿐인 명문' 혹은 '유명무실' 말그대로 이름만 남은 팀이란 얘기죠. 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강력한 유스 시스템을 등에 업고 빅3를 위협, 또하나의 명문클럽 탄생을 예고했지만 결국 현실은? 반짝 돌풍에 불과했었습니다. 최근에는 AZ, 트벤테, 흐로닝언, 헤렌벤 등에 완전히 밀려있는 상태. 지금은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리그 잔류에 급급하는 팀에 불과하죠.

그들의 시나리오는 매년 뻔하게 진행됩니다. 시즌 초, 기대만 잔뜩 모았다가 결국 실망감만 안고 시즌을 마감하게 되죠. 좋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그들의 성적은 항상 중하위권이었습니다. 이번 시즌도 과연 그렇게 될까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 느낌상 왠지 과거와는 조금은 다르게 진행될 것 같네요.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공격적인 영입만을 놓고 봤을 때 그렇다는 얘깁니다.

일단 '아이콘' 테오 얀센은 떠났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테오 얀센이 비테세에게 가져다 준 것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비테세의 한 시대는 끝났지만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은 것도 그 이유죠. 일단 7월 1일,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비테세는 예너, 몰훅(AZ), 반 더 스트라이크(빌렘 II), 스흐레더(트벤테) 등을 불러들이며 08/09시즌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습니다.

지금 자원에 이들이 더해진다면, 그리고 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준다면 비테세의 전망은 분명히 밝습니다. 특히 그 어느때보다 양질의 스쿼드를 보유하게 됐고 공수 밸런스를 얻게 된 것 같네요. 물론 아직 보강이 더 필요하지만 지금 추세를 봤을 때 영입을 여기서 멈출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또다시 기대하게 만드는 그들이군요. 

저는 아약스, 헤렌벤을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비테세가 보여준 과거의 영광에도 꽤 물들어있는 세대라 그들의 부활도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시즌이 부활의 전환점이라고 주장하진 않겠습니다. 그러기엔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팀이죠. 그러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게 토대를 만들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하는게 작은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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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에레디비지 소식들

┏ Super Eredivisie | 2008/07/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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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AZ 알크마르가 08/09시즌 대비 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새영입 힐 스베르츠, 니클라스 모이산더, 낙 반 더 벨덴이 이날 모두 홈팬들에게 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두 명의 테크니컬 스탭입니다. 바로 파트릭 클라이베르트와 쇼타 아벨라제가 주인공. 과거 루이 반 할 감독의 가르침을 받기도 했던 이들은 옛 스승 아래에서 제 2의 축구 인생을 살아갈 예정입니다.

클라이베르트는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코치 수업을 받는다 말이 많았는데 결국 자신의 길을 선택했군요. 개인적으로 1,2년 더 뛰었으면 했는데 아쉽습니다. 결국 그의 A매치 최다골은 '40'에서 멈추게 됐군요. 쇼타옹도 무릎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려버린 게 타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좋은 감독을 만났으니 좋은 가르침 받으시길. 아참. 파트릭씨는 프랭키, 코쿠와 함께 라이센스 공부도 같이 할 예정이라는군요.

- 지난 시즌 데 흐라프샤프를 이끈 공격형 미드필더 라세 쉔이 NEC로 이적했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 고속 질주로 결국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따낸 NEC는 날개를 하나 더 단 셈. 한편 브렛 홀먼은 AZ로의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쉔의 영입, 홀먼의 이적 등은 계획된 수순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근데 AZ는 그 자리에 치오머, 마르텐스 여차하면 스하르스, 엘 함다위까지 나름 포화인데 어찌할런지 허허.

- 지난 시즌 버밍엄 시티에 합류한 다니엘 데 리데르가 방출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스티브 브루스의 부름을 받고 합류했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고 감독까지 알렉스 맥글리쉬로 바뀌는 바람에 설 곳을 잃었죠. 현재 08/09시즌 플랜에서 제외된 상태. 아무래도 새 직장을 구해야 될 것 같네요. 반 바스텐이 생각이 있다면 저 녀석을 컴백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 지난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한 케네디 바키르치오글루가 올 시즌 재신임을 받을 예정. 반 바스텐이 케네디는 플랜에 남겨뒀다네요. 아무래도 유로 2008에서 성공을 거둔 4-2-3-1을 베이스로 깔 것이 유력한데 케네디라면 3의 어느 자리에서도 유용한 옵션이라서 선택을 받은 듯합니다. 반면 그의 경쟁자라 할 수 있는 루케, 마누차리안, 미테아, 레오나르도는 방출 리스트에 올랐으며 데니스 롬메달도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

- 스하르스가 '나의 시간이 돌아왔다'라며 부활을 확신했습니다. 최근 새 유니폼 발표회에 참석한 스하르스는 지난 시즌 자신을 괴롭혔던 무릎 부상에서 완쾌했으며 올 시즌 AZ의 부활에 도움이 될 것을 자신했습니다. 일단 AZ의 올 시즌 목표는 TOP 5에 포함되는 것이라네요. 과연 절치부심한 AZ가 부활할 수 있을런지.

- 최근 피터스와의 트레이드로 위트레흐트 행이 유력했던 아이사티. 아직은 최종 행선지를 모르게 됐습니다. 헤렌벤이 끼어들었기 때문이죠. 지난 시즌 아폰소 알베스를 보내고 생긴 자금, 올 시즌 술레이마니를 보냄으로써 챙길 이득 등을 계산한다면 자금은 충분한 상황. 과연 08/09시즌 아이사티가 입게 될 유니폼은 어디가 될까요.

- 아약스, 샬케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던 트벤테 장신 수비수 더글라스, 위트레흐트 윙어 산마르티안은 각각 소속팀과 재계약 완료. 스파르타 측면 공격수 마빈 엠네스는 보로행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연이은 측면 수비수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진 마이크 조네펠트는 경쟁을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얍 스탐이 은퇴 기념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약스는 이번 프리 시즌 일정에 이름하여 '팀 얍 스탐'과의 경기를 추가했으며 이는 현지 날짜로 7/26에 벌어질 예정입니다. 데 보어 형제, 오베르마스, 세도르프, 다비즈, 베르캄프, 클라이베르트, 코쿠 등 스탐과 함께 90년대를 풍미했던 오렌지군단의 일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그가 거쳐갔던 클럽들의 팀 동료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요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Onder de gastspelers veel spelers met een Ajax-verleden. Onder meer Frank en Ronald de Boer, Michael Reiziger, Wim Jonk, Clarence Seedorf, Patrick Kluivert, Dennis Bergkamp, Aron Winter, Marc Overmars en Edgar Davids geven naar alle waarschijnlijkheid acte de presence. Maar ook Henk Timmer, Jordi Cruyff, Ronald Waterreus, Arthur Numan, Bert Konterman, Philip Cocu en Arno Arts zullen hun opwachting gaan maken. Wat betreft de buitenlandse inbreng hebben inmiddels in principe toegezegd: Paolo Maldini, Gennaro Gattuso, Filippo Inzaghi, Alessandro Nesta en Romario. Dit team staat onder leiding van Guus Hidd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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